공모주 상장일 매도 매수 방법 확인

공모주 상장일 매도 매수 방법 확인

공모주 상장일 매도 매수를 위해서는 몇 가지 알고 가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청약 완료된 공모주는 어떤 방식으로 시초가가 결정되며 주식 시장에서 매수, 매도와 같은 거래를 할 수 있는지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모주 시초가 결정 매도 방법

2023년 6월부터는 신규 상장되는 공모주의 기준 가격과 정규장에서의 가격 제한폭이 변경되었습니다. 기존에는 정규장 시작 전 호가를 접수하여 시작가를 결정하는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변경된 제도에서는 공모 확정가 그대로 시작됩니다.

▪ 시초가 결정
(기존) 호가를 접수한 뒤 공모가의 90%~200% 안에서 시초가 결정
(변경) 공모주 가격 그대로 시작

아래의 내용은 제도 변경 전의 내용이니 투자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023년 6월 이전 방식) 공모주 상장일 당일에는 시작 가격과 거래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이점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상장 당일, 공모주의 시작 가격 형성은 장 시작 전의 동시 호가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동시 호가가 결정되는 시간은 당일 오전 8시 30분 ~ 9시까지입니다.

그렇다고 아무 가격에나 형성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청약받았던 공모주 확정 가격의 90%~200% 사이로 주문을 하여 가격이 결정됩니다.

→ 예를 들어 SK아이이테크놀로지 공모 확정가는 105,000원이었습니다.

따라서 시초가는 94,500원(90%) ~ 210,000(200%) 원까지 형성될 수 있습니다. 해당 가격 범위 안에서 동시호가 시간인 30분 동안 진행이 된 거래 주문을 모아 균형이 이루어진 금액에서 시초가 결정이 됩니다.

SKeit 공모주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누구나 최대 상한가인 200% 즉, 210,000에 시작하는 것을 바랄 것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초가가 결정되는 동시호가 시간에 가능 범위 내에서(90%~200%) 자신의 공모주를 매도할 수 있습니다. 그 반대로는 매수도 가능합니다.

만약 1만 원짜리의 공모주가 있다고 한다면 주문 가능 하한가는 9천 원이며, 주문 가능 상한가는 2만 원이 되는 것입니다.

다만 가격이 형성되는 분위기에 따라 거래가 될 수도 안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형성되고 있는 가격이 18,000원 정도인데 15,000원에 매수를 하기 힘들고 20,000원에 매도하기가 힘들 것입니다.

공모주 매도 매수 방법 (정규장)

정규장에서도 변경된 공모주 제도가 적용됩니다. 상장되어 잇는 일반 주식의 하루 가격 제한폭은 -30%~30%에 반해 신규 상장되는 공모주의 경우 기준 가격의 60%~400%까지 변동 가능합니다.

▪ 정규장에서 (공모주) 가격 제한 폭
(기존) 시초가의 -30~30%
(변경) 공모가의 60~400%

예를 들어 이번 상장되는 두산 로보틱스의 경우 시작가는 공모가 그대로 26,000원이며, 정규상이 시작되면 15,600원(60%) ~ 104,000원(400%) 안에서 가격이 형성됩니다. 일반적인 주식 매도, 매수 방법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 두산 로보틱스
시초가 : 26,000원(변동 없음)
정규장 거래가 : 15,600원~104,000원

아래의 내용은 23년 6월 이전 공모주 거래 제도에 대한 내용입니다.

시초가가 결정되었다면 이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진행되는 정규장에서도 거래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에는 일반적인 주식과 똑같이 거래가 가능합니다. 상한가와 하한가 역시 보통의 주식과 같이 -30% ~ +30%로 동일합니다.

만약 SK아이이테크놀로지의 공모주가 시초가로 21만 원 따블을 형성하고, 정규장에서 상한가 21만 + 63,000원(+30%)을 형성하여 ‘따상’된다면 총 273,000원의 가격으로 거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최초 공모가 105,000원에서 약 17만 원이나 이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연도 초반을 휩쓸었던 SK바이오사이언스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외에도 대어급의 공모주 청약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카카오 뱅크, 카카오페이, 크래프톤, 토스 등등이 예정되어 있으며 공모주 균등배분 방식의 변화로 인하여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대어급 공모주를 한번 배정받으려면 1천만 원으로도 한 주를 받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으나 지금은 소액으로도 기본 수량은 청약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다만 중복청약 방식은 6월부터 변화되기 때문에 이제는 여러 곳의 증권 계좌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한 가지의 주관사에만 청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거대 기업들의 IPO소식을 잘 알아두셨다가 해당 대표 주관사 계좌를 이용하여 청약하신다면 좋은 공모주들의 확보가 가능할 것입니다.